2026년 1월 건설수주 14.2조원…공공 토목·민간 주택 중심 39.9% 급증
2026년 1월 건설수주가 14.2조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9.9% 급증했다. 공공수주 75.4%, 민간수주 26.8% 증가하며 공공 토목과 민간 주택이 증가를 견인했다. 2026년 SOC 예산 7.9% 증액으로 공공 중심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출처: www.cerik.re.kr

2026년 1월 건설수주
공공수주 증가율
■ 공공 토목 발주 확대로 건설수주 대폭 증가
2026년 1월 건설수주가 공공 토목과 민간 주택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 대비 39.9% 급증한 14.2조원을 기록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CERIK)이 3월 1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연초 발주 공백에도 불구하고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부문별로는 공공수주가 75.4% 증가하며 전체 수주 증가를 견인했고, 민간수주도 26.8% 늘어나며 회복세를 나타냈다. CERIK 이지혜 연구원은 "공공 토목 발주 확대와 민간 주택 수주 증가로 수주 확대세가 나타났다"며 "연초 발주 공백에도 큰 폭 증가한 것이 주목할 만하다"고 분석했다.
■ 2025년 말부터 수주 반등 조짐 뚜렷
건설수주 증가는 2025년 말부터 시작된 반등 흐름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2025년 12월 신규 건설수주는 전년 동월 대비 14.9% 증가했으며, 전체 2025년 수주는 1.0% 증가하며 회복 조짐을 보였다.
특히 공공 부문의 역할이 컸다. 2025년 공공수주는 전년 대비 15.2% 늘어나며 전체 시장을 이끌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관계자는 "2025년 말 공공 수주 중심 반등에도 기성 부진이 지속되고 있어 시장 이중구조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 SOC 예산 증액으로 공공 중심 성장 지속 전망
건설업계는 2026년 SOC(사회간접자본) 예산이 27.5조원으로 전년 대비 7.9% 증가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확장재정 기조 하에서 공공 발주가 지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CERIK은 2026년 전체 건설수주를 231.2조원으로 전망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4.0% 증가한 수준이다. 공공주도 수주 증가로 경기 회복이 기대되지만, 민간 부문 부진은 여전히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 대형 건설사들 수주 목표 상향 조정
긍정적인 시장 전망에 따라 대형 건설사들도 2026년 수주 목표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23조5000억원, 대우건설은 18조원, 현대건설은 33조4000억원의 신규 수주 목표를 설정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2026년 원전 및 대형 인프라 중심으로 18조원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고, 삼성물산 관계자는 "AI 데이터센터·에너지 EPC 중심으로 수주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 수주 증가에도 현장 체감 경기는 여전히 부진
다만 업계에서는 수주 증가에도 불구하고 현장 체감 경기가 여전히 부진하다고 토로하고 있다. 이는 수주→착공→기성으로 이어지는 시간차 때문으로 분석된다.
seoulmna.co.kr 분석에 따르면 "수주 움직임에도 현장 체감이 늦는 것은 수주→착공→기성의 시간차 때문"이라며 "공공 중심의 기회는 열렸지만 민간은 선별적 회복에 그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건설업계는 수주 증가세가 실제 현장 경기 개선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지속적인 공공 발주와 민간 투자 회복이 건설경기 본격 반등의 열쇠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자 기자
Archifi.kr 취재팀 · contact@archifi.kr
댓글
댓글 0개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해주세요.
댓글을 불러오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