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어스톤이 인테리어 대세로, 차가운 그레이에서 완전 전환
2026년 인테리어 트렌드로 '어시 바이브런시'가 급부상하며 차가운 그레이에서 따뜻한 테라코타·올리브그린으로 완전 전환되고 있다. 팬데믹 후 자연 연결과 감정적 안정을 추구하는 사회적 변화가 반영된 결과다.
출처: www.vogue.co.kr

2025년 안료 시장 규모
어스톤 추상화 판매 순위
■ 팬데믹 후 감정적 안정 추구, 어스톤이 답이다
2026년 인테리어계에 '어시 바이브런시(Earthy Vibrancy)' 열풍이 불고 있다. 지난 몇 년간 주류였던 차가운 그레이 톤에서 벗어나 테라코타, 올리브그린, 브라운 등 따뜻한 대지 색감으로 완전히 전환되고 있는 것이다.
인테리어 전문가들은 이러한 변화의 배경으로 팬데믹 이후 사람들이 자연과의 연결과 감정적 안정을 더욱 갈망하게 됐다고 분석한다. 실제로 어스톤 인테리어가 쿨 뉴트럴 톤 대비 스트레스 감소 효과가 더 우수하다는 2026년 연구 결과도 나왔다.
■ 페인트부터 아트워크까지, 시장 전반에 확산
2026년 초 출시된 주요 페인트 브랜드들의 컬렉션을 보면 이 트렌드가 얼마나 강력한지 알 수 있다. 베어(Behr)의 '바로니얼 브라운(Baronial Brown)'과 셔윈-윌리엄스의 오커(Ochre) 중심 라인업이 대표적이다.
아트워크 시장에서도 변화가 뚜렷하다. iCanvas & Maddox의 2026년 보고서에 따르면, 어스톤 추상화가 전체 카테고리 중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소비자들이 단순히 벽면 색상뿐만 아니라 공간 전체에서 자연스러운 색감을 추구한다는 의미다.
흥미롭게도 Gen Z 세대도 이 트렌드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특히 욕실 가구 선택에서 어스톤을 적극 채택하는 모습을 보이며, 기존 세대와는 다른 색채 감각을 드러내고 있다.
■ 전문가들이 말하는 어시 바이브런시의 핵심
더 브라운스톤 보이즈(The Brownstone Boys)의 배리 보델론과 조던 슬로컴은 "어시 바이브런시는 안정감을 주면서도 모험적인 느낌을 준다. 자연의 향상된 버전"이라고 설명했다.
LH.Designs의 린다 헤이즐릿 역시 "기존 뉴트럴의 진화된 형태로, 대지의 따뜻함에 에너지를 더한 것"이라며 이 트렌드의 특징을 정의했다. 특히 케리 켈리 스튜디오의 케리 켈리는 "불확실한 시대에 따뜻함과 진정성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 실생활 적용법과 비용 가이드
어스톤 인테리어를 실제로 적용하려면 벽면 페인팅부터 시작하는 것이 가장 경제적이다. 20평 아파트 기준 거실 한 면을 테라코타로 포인트 도색하는 비용은 재료비와 인건비 포함 약 15-20만원 정도다.
소품 활용도 효과적이다. 올리브그린 쿠션이나 브라운 계열 러그, 테라코타 화분 등을 활용하면 10만원 내외로도 충분히 분위기 전환이 가능하다. 특히 조명과 함께 활용하면 어스톤 특유의 따뜻한 느낌이 더욱 극대화된다.
■ 지속가능한 트렌드로 자리잡을 전망
업계에서는 어시 바이브런시가 일시적 유행이 아닌 지속가능한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안료 시장이 2025년 336억 달러에서 2026-2034년 연평균 6.68%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는 것도 이 같은 색채 트렌드와 무관하지 않다.
홈이 단순한 거주 공간을 넘어 감정적 피난처 역할을 강화하는 상황에서, 자연스럽고 따뜻한 어스톤은 현대인의 웰빙 욕구를 충족시키는 핵심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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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fi.kr 취재팀 · contact@archif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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