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현대건설·더클래식 500, 압구정 재건축에 ‘시니어 라이프케어’ 도입

김편집 기자

출처: realty.chosun.com

인구 구조의 급격한 변화에 따라 최고급 주거 단지의 핵심 경쟁력이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의 ‘운영 및 돌봄 플랫폼’으로 재편되는 모양새다. 시니어 레지던스 브랜드인 ‘더클래식 500’이 현대건설과 손을 잡고, 그동안 폐쇄적으로 운영되던 프리미엄 실버타운의 라이프케어 시스템을 일반 초고층 정비사업 단지에 최초로 이식하기로 했다.

양사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핵심은 서울 강남의 대표적 정비사업지인 압구정 3·5구역 재건축 프로젝트를 겨냥한 유기적 주거 케어 모델 구축이다. 현대건설이 시공 제안서에 명시한 4만 5,000평 규모의 초대형 커뮤니티 공간인 ‘클럽 압구정’을 무대로, 의료와 주거, 조성이 결합한 차세대 시니어 서비스를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건국대학교병원의 체계적인 의료 인프라와 최고급 호텔식 서비스를 주거 공간에 매끄럽게 녹여낸 ‘원 헬스 스마트 시티(One Health Smart City)’를 지향한다. 단지 내에서는 전담 의료진 연계 진료는 물론 낙상이나 치매 등 고령층에 취약한 질환을 사전에 예방하는 헬스케어와 수면·영양 상태를 다각도로 분석하는 통합 웰니스 프로그램이 상시 가동된다. 아울러 건국대학교 건강고령사회연구원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입주민의 생애 전반을 관리하는 데이터 기반의 플랫폼 연구도 병행해, 거주자의 노후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맞춤형 주거 솔루션을 완성할 계획이다.

더 클래식 500 측은 이번 협업이 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기존의 실버타운 운영 노하우를 대규모 공동주택 시장으로 확장하는 상징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예방 중심의 의료 케어와 맞춤형 생활 설계를 결합해 미래 공동주택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기준을 정립하겠다고 전했다.

조회 24

김편집 기자

Archifi.kr 취재팀 · contact@archifi.kr

댓글

댓글 0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해주세요.

댓글을 불러오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