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발뮤다 데라오 겐 CEO, 신제품 ‘더 클락’으로 제안하는 ‘디지털 프리(Digital-Free) 힐링 스페이스’
출처: www.mk.co.kr
공간의 중심을 스마트폰에서 ‘인간’으로, 퍼스널 시계 ‘더 클락’
미니멀리즘 가전으로 국내 주거 시장에 미학을 제시했던 발뮤다의 창업자 데라오 겐 CEO가 7년 만에 방한했다. 침체된 한국 매출의 반전을 위해 그가 내놓은 카드는 공간의 경험을 바꾸는 탁상시계 ‘더 클락’이다. 가로세로 7.5㎝의 콤팩트한 큐브 형태인 이 제품은 시곗바늘을 덜어내고 은은한 LED 불빛으로 시간의 흐름을 표시한다. 데라오 CEO는 스마트폰에 점령당한 현대인의 침실과 서재에 디지털 기기가 없는 ‘순수한 시간과 휴식의 공간’을 돌려주겠다는 솔루션을 제안한다.
자연의 소리로 공간을 채우다: 청각적 환경 정화
뮤지션 출신인 데라오 CEO의 감각이 담긴 ‘더 클락’은 공간의 청각적 환경을 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장작 타는 소리, 빗방울 소리 등 그가 직접 샘플링한 6가지 고품질 백색소음은 주변 소음을 상쇄시킨다. 이는 현대 건축이 추구하는 ‘소음으로부터 분리된 내적 공간’의 구현과 궤를 같이한다. 침대 머리맡에서 스크린을 걷어내는 것만으로도 주거 공간의 질적 가치가 어떻게 향상될 수 있는지 증명해 낸 셈이다.
가성비 대신 ‘공간적 경험가치’에 집중하는 프리미엄 전략
65만 원이라는 고가의 가격에 대해 데라오 CEO는 “가격 경쟁으로 ‘우리다움’을 잃을 생각은 없다”고 단언했다. 가성비 트렌드 속에서도 발뮤다가 집중하는 것은 단순한 물건 소유를 넘어 소비자가 공간에서 느끼는 ‘경험가치’다. 디자인 요소를 최소화하고 핵심 기능만 남기는 미니멀리즘 건축 기법처럼, 제품 본연의 가치에 집중해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영역을 확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1인 가구 시대의 라이프스타일 테크 비전
발뮤다는 인구 구조 변화에 맞춘 주거 공간의 변화에도 주목하고 있다. 데라오 CEO는 한국과 일본의 저출생·고령화 및 1인 가구 증가를 새로운 기회로 보았다. 크기를 줄이고 기능을 단순화한 미니멀 가전이 소형 주거 트렌드에 완벽한 대안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이다. 미국을 넘어 유럽으로 수출을 타진 중인 발뮤다는 앞으로도 새로운 테크놀로지에 인간적인 경험을 결합한 ‘라이프스타일 디바이스’를 확대하며 현대 주거의 패러다임을 넓혀갈 계획이다.
김편집 기자
Archifi.kr 취재팀 · contact@archif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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