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정원의 감동을 일상으로, 서울시 '정원 특화 굿즈' 13종 출시

김편집 기자

출처: www.seoul.go.kr

건축과 조경, 그리고 인테리어의 경계가 허물어지며 '플랜테리어(Planterior)'가 주거 문화의 핵심 트렌드로 자리 잡은 가운데, 서울시가 정원의 감성을 주거 공간으로 확장하는 의미 있는 시도를 선보인다. 서울시는 지난 5월 1일부터 오는 10월 27일까지 개최되는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기념하여, 정원의 아름다운 순간을 일상에 담아낸 특화 굿즈(Garden+Goods) 13종을 전격 출시했다.

정원 경험의 확장: 공간의 경계를 허무는 디자인

이번 굿즈의 핵심 콘셉트는 '정원을 경험하는 방식의 확장'에 있다. 박람회 현장에서 느낀 시각적 즐거움과 정서적 안정을 집 안에서도 이어갈 수 있도록 기획되었으며, 박람회의 대표 이미지와 색채를 일상적인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에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출시된 제품은 크게 두 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 디자인 상품군 (7개 품목): 엽서(2종), 클립펜(3종), 금속뱃지(2종), 반팔티셔츠, 텀블러, 해치 피크닉매트와 더불어 가드닝 앞치마(2종)가 포함되어 도심 속 정원 활동의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 협업 원예 상품군 (6개 품목): 라이프스타일 가드닝 브랜드 ‘선데이플래닛47’과 협업하여 전문성을 높였다. 원예 가위, 삽, 분갈이매트, 물조리개 등 실무적인 원예 도구부터 고농축 식물 영양제와 잎 전용 관리제까지 갖춰 식물 초보자부터 전문 가드너까지 아우르는 실용성을 확보했다.

도시 브랜딩과 라이프스타일의 결합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서울의 브랜드 가치를 일상의 소품으로 치환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가드닝 앞치마와 피크닉매트 등은 감각적인 디자인과 실용성을 동시에 갖추어, 단순한 기념품을 넘어 인테리어 소품으로서의 가치를 증명한다.

민수홍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이번 굿즈가 "박람회의 감동을 시민의 집 안과 일상으로 연결하는 매개체가 될 것"이라며 기대를 밝혔다. 현재 이 제품들은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시정홍보관과 DDP 디자인스토어, 그리고 서울마이소울샵(서울갤러리점, 세종문화회관점, 관광플라자점) 등에서 판매 중이다. 특히 서울마이소울샵 서울갤러리점에는 별도의 '특화 굿즈존'이 조성되어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서울의 정원 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이번 굿즈 출시는 정원을 단순히 감상의 대상이 아닌, 소유하고 가꾸는 '일상의 문화'로 정착시키려는 서울시의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공간을 설계하는 건축가와 인테리어 디자이너들에게도 이번 굿즈는 정원이라는 자연 요소를 실내로 끌어들이는 훌륭한 매개체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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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편집 기자

Archifi.kr 취재팀 · contact@archif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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