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리뷰]의식과 자연의 조우, KOHLER가 제시하는 조형적 배스하우스의 미래
출처: www.kohl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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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키친 및 배스 브랜드 콜러(Kohler)가 2026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플라밍고 에스테이트(Flamingo Estate)와 협업한 ‘플라밍고 에스테이트 배스하우스(The Flamingo Estate Bathhouse by Kohler)’를 공개하며 전 세계 디자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전시는 건축과 풍경, 그리고 고요함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근원적 세계를 통해 현대인에게 사색과 재충전을 위한 새로운 공간 경험을 제안한다.
전시의 핵심은 장인정신과 자연의 생명력이 응축된 조형적 미학이다. 특히 실제 구리 슈라우드(shroud)를 적용한 콜러의 새로운 에나멜 주물 욕조 ‘레버리(Reverie)’는 금속의 물성과 고전적 우아함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배스 공간을 하나의 예술적 성소로 격상시켰다. 플라밍고 에스테이트의 창립자 리처드 크리스티안센은 대자연이 지닌 야생의 즐거움을 정교한 디자인 언어로 치환하여, 감각적 치유가 일어나는 안식처로서의 욕실을 구현해냈다.
이번 협업은 단순한 제품 전시를 넘어, 지속 가능한 삶과 정서적 웰빙을 지향하는 미래 인테리어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콜러가 추구하는 품격 있고 건강한 삶의 철학은 플라밍고 에스테이트의 연금술적 미학과 만나, 현대 건축이 놓치기 쉬운 ‘자연과의 정서적 연결’을 성공적으로 복원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본 전시는 디자인 혁신이 인간의 의식과 환경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증명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편집 기자
Archifi.kr 취재팀 · contact@archif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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