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시민이 뽑은 서울의 랜드마크… 서울시, ‘2025 우수디자인 작품집’ 발간

김편집 기자

출처: www.seoul.go.kr

[건축] 시민이 뽑은 서울의 랜드마크… 서울시, ‘2025 우수디자인 작품집’ 발간
서울특별시 주택실 건축기획과, "서울 시민이 뽑은 건축디자인 30선 한눈에… '2025 우수디자인 작품집' 발간" 보도자료 (2026. 05. 18)

서울의 도시 품격을 높이고 미래 건축의 방향성을 제시할 우수 건축 디자인 30선이 시민들의 손을 거쳐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서울시는 시민이 공감하는 도시 디자인 가치를 발굴하기 위해 전문가 심사와 시민 투표를 결합하여 선정한 ‘2025 우수디자인 작품집’을 18일 공식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집은 지난해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안건 중 엄선된 후보작들을 대상으로 시민들이 직접 투표해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는 점에서 건축학적으로나 대중적으로나 그 의의가 크다.

작품집은 공공건축물, 일반건축물, 공동주택 등 총 3개 부문으로 나뉘어 구성됐으며, 부문별로 각 10개씩 총 30개의 랜드마크가 조감도 및 상세 설계 콘셉트와 함께 수록됐다.

도시의 흐름과 자연을 잇다… 부문별 ‘대상’ 영예

건축 전문가들과 시민들의 이목을 가장 집중시킨 분야별 1위(대상)에는 서울의 고유한 지역 성격과 미래지향적 설계를 조화롭게 풀어낸 작품들이 이름을 올렸다.

공공건축물 부문 대상은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등이 설계한 ‘강북구 신청사 건립 국제설계공모(지상 17층/지하 6층)’가 차지했다. 이 작품은 자연 요소와 도시조직을 결합한 ‘강북삼경(江北三景)’ 개념을 도입해, 관공서의 권위를 탈피하고 일상과 자연, 도시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공공 공간을 제안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일반건축물 부문 대상에는 ㈜디에이그룹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등이 참여한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지상 40층/지하 3층)’이 선정됐다. 스포츠·MICE·문화·수변공간을 하나의 미래형 복합도시로 구현했으며, 광장 중심의 공공보행통로를 통해 개방형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서울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거 건축의 미래를 보여준 공동주택 부문 대상은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가 설계한 ‘여의도 공작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지상 49층/지하 6층)’에 돌아갔. 복잡한 도심 속에서 도시의 흐름을 단절하지 않고, 입체보행로와 공개공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내·외부 공간의 연계성을 극대화한 점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 외에도 최우수상에 ‘노들 글로벌 예술섬’, ‘여의도동 36-1번지 업무시설’, ‘거여 새마을 공공 재개발사업’ 등이 선정되는 등 서울 곳곳의 다채로운 우수 설계안들이 작품집을 장식했다.

대형 랜드마크부터 동네 우수 건축까지… ‘건축 아카이브’ 완성

이번 작품집의 또 다른 묘미는 부록에 수록된 ‘자치구 건축상’ 수상작들이다. 대형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이미 사용승인을 마치고 시민들의 일상 속에 자리 잡은 우수 완공 건축물들의 정보까지 함께 담아냈다. 강남구의 ‘새로운 흔적’, 서초구의 ‘메종르쏘메’, 송파구의 ‘르피에드 문정’ 등 각 자치구의 개성 넘치는 소규모 디자인 건축물의 내부 공간과 건축 개념을 생생한 사진과 함께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서울시 주택실 건축기획과는 "이번 작품집은 자연과 도시, 그리고 사람이 유기적으로 소통하는 서울의 우수한 건축 자산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되었다"며 발간 취지를 전했다.

서울 건축디자인의 최신 트렌드와 미래 청사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25 우수디자인 작품집’은 서울시 누리집 내 주택정보 자료실을 통해 시민 누구나 제한 없이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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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편집 기자

Archifi.kr 취재팀 · contact@archif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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