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압구정·청담, 'K-건축'의 심장부로 다시 태어나다.
출처: www.seou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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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12일 개최된 제7차 건축위원회를 통해 강남구 압구정로와 청담동 일대의 도시 경관을 획기적으로 바꿀 3건의 건축 심의를 통과시키며 글로벌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번 결정은 단순히 개별 건축물을 짓는 수준을 넘어 창의적인 디자인과 공공성, 그리고 관광 인프라가 결합된 도시·건축 혁신의 신호탄으로 평가받는다.
먼저 압구정로데오역 인근의 갤러리아 백화점 동관과 서관은 세계적인 건축가 토마스 헤더윅의 설계를 바탕으로 서울을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재탄생한다. 기존의 폐쇄적인 상업 시설에서 벗어나 모래시계 형상의 투명한 유리 파사드를 도입함으로써 건축물 내부와 외부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개방형 구조를 구현할 계획이다. 특히 지하광장에서 시작해 실내 개방공간, 중층 정원, 그리고 옥상정원으로 이어지는 입체적인 보행 체계를 구축하여 공공 오픈스페이스가 부족했던 이 지역에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다층적 휴식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태양광과 수열,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를 적극 활용하고 이중외피 시스템을 도입해 제로에너지건축 수준의 친환경 성능을 확보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도시 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추진되는 청담동 52-3 일대의 도산대로A 역세권 활성화 사업은 기존 호텔 부지를 관광과 주거, 상업 기능이 응집된 도심형 복합 공간으로 변모시킨다. 지하 8층에서 지상 38층 규모로 건립되는 이 건축물은 75실의 호텔과 공동주택 29세대, 오피스텔 20실을 포함하며, 이번 심의를 통해 호텔 지원 시설의 서비스 동선을 대폭 개선하여 운영 효율성과 이용객의 편의성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이는 강남권 관광 인프라의 질적 향상을 견인하고 도산대로 일대에 고품격 문화 거점을 형성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들이 디자인 혁신과 공공성이 조화를 이루는 'K-건축'의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압구정과 청담 일대를 세계적인 건축 명소로 육성해 서울의 글로벌 위상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진은 서울시 '압구정·청담 일대 도시·건축 혁신 본격화… 글로벌 도시 경쟁력 강화' 보도자료에서 발췌하였음.
김편집 기자
Archifi.kr 취재팀 · contact@archif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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