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 모넷코리아·세안텍스, '데이터 기반' 차세대 통합 시설관리 플랫폼 출시

김편집 기자

출처: www.newswire.co.kr

국내 시설관리(FM)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혁신적인 통합 플랫폼이 등장했다. 산업용 무선 센서 전문기업 '모넷코리아(Monnit Korea)'와 시설관리 전문기업 '세안텍스(SEAN TECS)'가 단순 관제 시스템을 넘어 건물 운영의 모든 단계를 데이터로 연결하는 차세대 시설관리 플랫폼을 선보였다. 그동안 '사람의 경험과 눈'에 의존해 설비 고장이나 민원 접수 후 조치하던 사후 대응 방식에서 벗어나, 건물 스스로 상태를 말하고 위험을 사전에 경고하는 '사전 예방형' 시스템 구축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새 플랫폼의 핵심은 건물 내 냉동기, 공조기, 펌프 등 핵심 설비에 무선 센서를 부착해 진동, 온도, 압력, 전류 등의 상태 값을 실시간으로 수집하는 것이다. 수집된 데이터는 인공지능(AI)을 통해 분석되며, 기기 이상 징후를 인간의 감각보다 먼저 포착해 정비 일정을 자동으로 잡는다. 특히 기존 시스템을 뜯어내거나 대대적인 공사를 하지 않고 무선 센서를 덧붙이는 방식을 채택하여 노후 건물에서도 즉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큰 강점이다.

기존 관제 시스템이 이상 징후 시 알람을 울리는 것에 그쳤다면, 새 플랫폼은 알람 이후의 단계를 완전히 자동화했다. 이상 신호가 감지되면 위험도를 분석해 작업 지시서가 자동 생성되고, 가장 가까운 현장 인력에게 즉시 배정되어 긴급 출동 자동 배정 시간을 평균 2분 이내로 단축한다. 또한 센서, 관제 소프트웨어, 현장 운영 인력을 한 회사 안에서 모두 제공하므로 도입 고객 입장에서 책임 소재가 명확하다.

이번 플랫폼은 부동산 자산 관리 프로세스에 관여하는 모든 주체에게 정량적·정성적 이익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주체

주요 효익 및 변화

자산운용사·리츠

건물 운영 성과(설비 안정성, 에너지 절감 등)를 정량적 실측 데이터로 증명. 운영비 30% 절감 및 설비 정지 시간 40% 감소를 통해 펀드 성과 보고와 자산 매각 협상력(매각 가치) 극대화.

시설관리 위탁사

매월 제출하는 운영 보고서 자동 생성. 야간·주말 원격 모니터링으로 출동 부담 경감 및 발주처 대상 업무 증빙 자산화.

입주사

민원 접수 전 선제적 이상 조치(공조, 온습도, 화장실 관리 등)로 쾌적한 환경 체감. 만족도 향상을 통한 임대 갱신율 상승 효과.

현장 운영 인력

일률적 순회 점검에서 벗어나 위험도 순으로 동선 재배치. 모바일 단말 도입으로 종이 점검표 퇴출. 단순 반복 업무를 줄이고 숙련도 높은 가치 중심 업무에 집중.

국내 시설관리 시장은 약 43조 원 규모에 달하지만 영역별 사업자가 파편화되어 있어 통합 솔루션 도입이 어려웠다. 미국 모닛 본사의 글로벌 기술 자산과 세안텍스의 국내 현장 운영 노하우를 결합한 양사는 이 빈자리를 정조준하여 향후 500개 이상 건물 적용과 5년 내 통합 매출 300억 원 달성을 핵심 목표로 제시했다. 단순 시설관리 사업자를 넘어 자산 가치 제고 파트너이자 데이터 자산화 기업으로 전환하겠다는 청사진이다.

모넷코리아 염정훈 대표는 "시설관리 산업은 이제 투입 인력 중심의 사람 경쟁에서 운영 성과 중심의 데이터 경쟁으로 넘어가는 변곡점에 있다"라며, "지금 이 시점에서 데이터를 가장 먼저 모으기 시작하는 사업자가 향후 5년의 시장 판도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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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편집 기자

Archifi.kr 취재팀 · contact@archif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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