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설계부터 시공·운영까지 하나로… 노블로지스, AI 기반 ‘스마트 공간 플랫폼’ 구축 속도

김편집 기자

출처: www.mk.co.kr

주거 및 상업 공간의 생애주기 전반을 데이터로 통합하려는 시도가 건축·인테리어 업계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AI 기반 물류·공간 혁신 스타트업 ‘노블로지스(Noblelogis)’가 글로벌 기술 컨퍼런스 ‘웹 서밋 밴쿠버 2026’에서 이탈리아 ‘씽카티브(Thinkative)’, 캐나다 ‘사이트트랙(SiteTrack)’과 체결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은 건축·시공 프로세스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중대한 모멘텀으로 평가된다.

노블로지스가 추진하는 ‘차세대 스마트 공간 운영 플랫폼’은 설계 단계의 시각화부터 시공 현장의 공정 관리, 완공 이후의 공간 운영 데이터를 하나로 유기적으로 연결한다는 점에서 전문가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AI 3D 시각화와 모바일 동기화, 설계·시공의 장벽을 허물다

건축 전문가의 시선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설계 접근성의 혁신이다. 씽카티브가 보유한 ‘AI 기반 3D 공간 시각화 기술’은 현장에서 그린 스케치나 2D 평면도를 즉각적으로 탐색 가능한 3D 모델로 변환한다. 이 기술이 노블로지스의 플랫폼에 이식되면 전문적인 캐드(CAD) 지식이 없는 사용자나 건축주도 현장에서 수납 구조와 동선, 인테리어 방향성을 실시간으로 시뮬레이션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설계 단계에서 발생하는 소통의 오류를 획기적으로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공 단계에서의 효율성 극대화 역시 주목할 부분이다. 사이트트랙의 모바일 기반 데이터 동기화 기술은 인테리어와 리노베이션 현장의 모든 공정을 디지털화하는 기반이 된다. 향후 도입될 AI 분석 기술은 현장의 데이터들을 바탕으로 공정 지연이나 잠재적 리스크를 사전에 예측하는 ‘스마트 시공 관리 시스템’으로 고도화될 예정이다. 이는 현장 가시성을 높여 시공 품질 관리의 밀도를 한 차원 끌어올릴 수 있는 핵심 솔루션이다.

물류에서 인테리어까지, 주거·상업 공간 생태계의 판도 변화

창업 2년 만에 스타벅스, BMW 매장 리뉴얼과 서울대 어린이병원 리모델링 등 고도의 정밀함과 공정 관리가 요구되는 대형 프로젝트를 수행해 온 노블로지스는 이번 글로벌 기술 동맹을 통해 물류·보관 중심의 기존 사업을 디지털 시공관리 영역까지 완벽히 확장하게 되었다.

가전과 가구가 건축의 유기적인 일부가 되고, 공간 효율성이 하이엔드 주거와 상업시설의 가치를 결정짓는 트렌드 속에서 노블로지스의 시도는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선다. 정우재 노블로지스 대표가 밝힌 바와 같이 물류, 보관, 인테리어, 리노베이션이 하나로 묶인 ‘스마트 공간 운영 생태계’는 기존 건축 시장의 분절된 프로세스를 혁신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 공간 데이터와 시공관리 기술의 결합이 향후 국내외 인테리어 및 리노베이션 시장에 가져올 질적 도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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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편집 기자

Archifi.kr 취재팀 · contact@archif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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